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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삶 | 2022.11.30 18:59:2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잘 사는 법 

 

어느 마을에 이상한 장사꾼이 들어와 시장에서 외치며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자, 사람이 잘 살 수 있는 방법을 사시오!" 

그러자 여기저기서 많은 사람들이 이 장사꾼이 있는 곳에 몰려들었습니다. 그중 한 랍비가 "여보시오. 세상을 잘 사는 방법 좀 삽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너도나도 사겠다고 돈다발을 던졌습니다. 

다른 장사꾼과는 달리 점잖게 생긴 노인 장사꾼은 돈다발을 챙기며 말했습니다. "자, 여러분! 내 말을 똑똑히 들으시오. 이 말이 곧 세상을 잘 사는 방법이오." 그렇게 말 하고서 잠시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떠나면서 말했습니다. 

"혀를 주의해서 놀리시오. 이것이 바로 그 방법이오." 

탈무드에 "새장에서 날려 보낸 새는 다시 잡을 수가 있지만 입에서 한 번 나온 말은 다시 담을 수가 없다"고 했는데, 말은 돌이킬 수 없으니 신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풍성한 삶QT>2022.6월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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