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리의 직업과 부업
선교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인도 선교의 개척자였던 윌리암 케리는 본래 구두 수선공이었습니다. 그가 선교사가 되기 전 구두 수선공으로 일할 때였습니다.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사랑에 감격한 케리는 여러 마을을 순회하면서 말씀을 증거하는데 힘쓰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어느 날 케리의 한 친구가 그에게 말했습니다.
"케리, 자네에게 심각한 이야기를 한마디 하고 싶네." 그러자 케리가 물었습니다.
"좋아, 무슨 말인가?" 친구는 심각한 얼굴로 충고를 했습니다.
"자넨 자신의 본업을 잊었네! 허구한 날 선교만 하러 다니니까 돈벌이가 늘 그렇지 않은가? 자네 직업을 결코 등한히 하지 말게나." 그러자 케리는 친구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내 직업을 등한히 한다고? 내 직업은 바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것일세. 구두를 깁는 것은 단지 그 비용을 위한 부업일 뿐일세."
<풍성한 삶QT>2022.6월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