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잘못된 경로

김장환 목사 | 2022.06.19 18:28:3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잘못된 경로

 

영국 선덜랜드에서 열린 풀코스 마라톤 대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대부분 프로인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대회였는데도 경로를 알려주는 진행요원 몇 명이 실수로 이상한 자리에 서 있었습니다.

선두를 달리고 있던 마크 후드는 자신이 확인한 코스와는 다른 경로로 안내하는 진행요원을 보고 잠시 고민을 하다가 결국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길로 달렸습니다.

그러나 잠시 뒤 2등으로 달리던 선수는 진행요원이 안내하는 잘못된 길로 달리기 시작했고 그 뒤를 이어 다른 선수들도 달렸습니다. 중간에 실수를 깨달은 진행요원이 다시 제자리를 찾았지만 2위를 따라 모든 선수들이 잘못된 길로 달렸습니다.

결과는 1위인 마크 후드를 제외하고는 5천 명이 넘는 선수들이 경로 이탈로 인한 실격을 당했습니다. 선수들은 경로 안내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며 항의했고 행사 주최 측도 인정하고 사과는 했지만 그럼에도 규정상 실격은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인생의 나침반이기도 한 성경 없이 바른 길을 찾을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습니다. 확실한 진리의 말씀을 눈앞에 두고도 다른 사람을 쫓아 인생을 허비하는 실수를 하지 마십시오. 아멘!!

주님! 인생의 나침반인 성경을 더 귀하고 귀하게 여기게 하소서.

인생의 모든 방향과 기준은 말씀을 기반으로 설정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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