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기준이 되는 진리

변성우 목사 | 2021.06.24 21:34:0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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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기준이 되는 진리


미국에서 지낼 때, 지인의 집에 초대를 받아 간 적이 있습니다. 당시 내비게이션이 없었기에 지인은 자신의 집으로 오는 길을 전화로 설명해줬습니다. 그분의 설명은 간단했습니다.
어느 길을 말씀하시곤 그 길로 ‘죽’ 와서 막다른 길을 만나면 좌회전해서 ‘좍’ 오면 큰 노란색 쓰레기통이 보일 텐데 그 노란색 쓰레기통 앞집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저는 그 설명을 기억하고 무작정 그분의 설명대로 차를 몰고 갔지만, 커다란 노란색 쓰레기통은 만나지 못했습니다. 몇 번의 전화 통화 끝에 겨우 그 집에 도착했는데, 노란색 쓰레기통은 없었습니다.
어제까지 분명히 노란색 쓰레기통이 있었다는 지인의 말에 따님이 말했습니다. 매주 수요일에는 쓰레기 수거하는 차가 그 통을 가져가기 때문에 쓰레기통이 없는데 오늘이 바로 그 수요일이란 것입니다.
기준은 움직이거나 변해서는 안 됩니다. 변하는 것을 기준 삼고 가면 큰 낭패를 당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진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진리가 우리의 기준이 돼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진리는 예수님이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요 14:6)
변성우 목사(여의도순복음시흥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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