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세상과 구별되라

김장환 목사 | 2021.06.25 19:16:0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세상과 구별되라
 

미국의 장거리 통신회사 월드컴은 뛰어난 실적으로 창업한지 10년 만에 미국 내 5위 안에 드는 대기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공격적인 인수 전략으로 몇 년 뒤에는 미국 2위의 대형 통신사가 됐습니다. 이 회사의 창업자인 버나드 에버 회장은 독실한 크리스천이었는데 그는 어디서 연설을 하던 ‘하나님’이라는 단어를 반드시 사용했습니다.
또 직원회의가 있을 때마다 반드시 기도로 시작했고, 작은 지역 교회의 집사님이었으며 성경공부 그룹의 리더였습니다. 엄청난 대기업의 회장이었음에도 교회에 누가 빠지거나 문제가 생기면 시간을 내서 찾아가 위로할 정도로 그는 신실했습니다. 그래서 많은 미국의 크리스천들이 월드컴의 성공이 버나드의 신앙이 원인이라고 생각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찬란했던 월드컴은 엔론과 함께 분식회계로 미국 역사상 최대의 경제사기를 일으킨 기업으로 지목되어 하루아침에 망했습니다.
사회문제를 연구해 책으로 내는 작가 데이빗 칼라한은 미국 내의 ‘성공을 위한 속임수’가 이미 문화적 현상이 되어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이런 일들이 일어난다고 지적했습니다.
세상과 구분되어 확실한 정체성을 지키지 못한다면 교회 내의 모습과 세상에서의 모습이 180도 다른 모습일 수밖에 없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세상 밖에서도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잃지 마십시오. 아멘!!
주님, 순전한 믿음을 지켜가는 신앙인이 되게 하소서.
세상 밖과 안의 모습이 언제나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되게 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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