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복음의 가치

김장환 목사 | 2022.05.05 20:13:5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복음의 가치

 

미국 애리조나에 유명한 보석상이 있었습니다.

보석상은 이집트에서 ‘신이 내린 보석’, ‘행운의 보석’이라 불리는 좋은 등급의 터키석을 공수해왔습니다. 영롱한 파란빛의 터키석을 가장 좋은 자리에 진열하며 고대로부터 행운의 상징이라는 점을 열심히 어필했지만 그 어떤 고객도 터키석을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화가 잔뜩 난 보석상은 다른 보석을 구입하러 출장을 가면서 상점의 직원들에게 “터키석을 기존 가격 x 1/2에 파세요”라는 쪽지를 전해줬습니다. 출장에서 돌아온 보석상은 터키석이 모두 팔렸다는 소식을 듣고 역시 가격이 비싸서 팔리지 않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가계부를 보니 몇 배나 많은 돈이 들어와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휘갈겨 쓴 보석상의 글씨를 잘못 알아본 직원들이 가격을 2배로 올렸는데 비싼 터키석이 진귀한 보석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이 너 나 할 것 없이 사갔던 것입니다.

미국의 유명한 사회심리학자 로버트 치알디니의 ‘설득의 심리학’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치알디니는 이 내용을 소개하며 때로는 가격이 물건의 가치를 결정하기도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사람들은 때때로 가격을 통해 물건의 가치를 매깁니다. 영혼을 살리는 복음의 가치는 과연 어느 정도일까요? 예수님의 고귀한 보혈로 이루어진 가장 귀한 복음을 싸구려로 여기지 마십시오. 아멘!!

주님! 죄에서 내 영혼을 살리신 놀라운 복음을 찬양하게 하소서.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보물이 복음임을 잊지 맙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2019-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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