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황제펭귄의 교훈

김장환 목사 | 2022.05.05 20:18:1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황제펭귄의 교훈

 

지구에서 가장 추운 남극에는 다양한 동물들이 삽니다.

동물들은 저마다 생존을 위해 조금이라도 자신에게 유리한 곳으로 무리를 지어 떠납니다. 어떤 종은 추위를 피해 남극을 떠났고, 먹이가 풍부한 지역에 자리를 잡은 종도 있고, 남극에서 조금이라도 따뜻한 곳으로 움직인 종들도 있습니다.

황제펭귄은 남극 중에서도 가장 춥고 먹이도 많지 않은 혹독한 내륙으로 이동했습니다. 제 아무리 남극에 사는 동물이라 해도 영하 40도의 추위는 버틸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펭귄들은 허들링이라는 방법으로 무리를 지어 살아갑니다. 모기향 모양처럼 줄을 서 바깥 쪽에 있는 펭귄들이 차가운 바람과 눈보라를 막아주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안쪽에 보호받던 펭귄이 밖에서 버티던 펭귄과 교대하며 추위를 이겨냅니다.

이렇게 조금씩 희생하며 서로의 체온을 지켜주자 황제펭귄이 머무는 남극의 가장 척박한 내륙은 오히려 천적도 없고 새끼들도 안전한 천혜의 요새나 다름없는 곳이 됐습니다.

남극 내륙에서 살아가는 황제펭귄의 이야기는 어쩌면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의 모습과 같습니다. 진리를 향한 공격과 비난이 더욱 거세질수록 하나님의 사랑으로 하나 된 형제자매들과 연합함으로 승리하십시오. 아멘!!

주님! 사랑과 배려와 겸손으로 주님이 바라시는 공동체가 되게 하소서.

교회 안에서 먼저 주님 안의 진정한 형제자매의 모습으로 연합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2019-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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