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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내가 살았구나!

물맷돌............... 조회 수 112 추천 수 0 2022.08.14 21:5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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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편지3123] 2022년 7월 23일 토요일

 

‘아, 내가 살았구나!’

 

샬롬! 지난밤 편히 잘 쉬셨는지요? 7월 들어 네 번째로 맞이하는 주말아침입니다. 오늘은 모처럼 나태주 시인의 시(詩) ‘부부약속’을 소개함으로써 아침을 열어갈까 합니다. ‘사람의 가장 큰 소망은 /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 / 건강하게 오래 사는데 / 필요한 것은 기쁨 / 나는 이제부터 당신의 / 기쁨이 되겠습니다. / 당신도 내 기쁨의 / 이웃이 되어주십시오.’

 

지난 연말, 저는 차가운 수술대에 누워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목에 생긴 물혹을 제거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전신마취는 여든을 앞둔 고령 환자에게 깊은 근심거리였습니다. 전신마취로 인한 부작용, 기저질환의 악화,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경우 등을 염두에 둬야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가물가물 흐려지는 꽃길을 건너 저세상으로 가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아직은 폭죽처럼 피어나는 봄날을 걷고 싶었습니다. 삶이라는 꽃을 활짝 피우기도 어려운데, 속절없이 등지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2020년 가을부터 2021년 봄까지, 저는 건강악화로 최악의 시절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척추에 이상이 생겨서 왼쪽 하반신을 전혀 쓸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수개월을 꼼짝없이 집안에만 갇혀 살았습니다. 제가 아직 모르는 또 다른 병이 재발할 것이라는 두려움과 답답함에 숨통이 막혔습니다. 그런데, 겨우 몸을 추슬러 지내던 와중에 또다시 질병과 맞닥뜨리게 된 겁니다.

 

다시 떠오르는 악몽 같던 기억을 애써 외면하면서, 저는 수술대에서 의료진에게 ‘최선을 다해달라’고 간곡히 부탁했습니다. 의료진은 제 다리와 팔을 끈으로 동여맨 다음, 코와 입에 풍선 같은 것을 끼워 여러 번 심호흡을 시켰습니다. 갑자기 몸의 한 부분이 아프게 찔린 느낌이 들더니, 이내 깊은 잠 속으로 빠져들었습니다. 뭇별들의 제자리걸음처럼, 저의 밤하늘을 지켜내기 위하여 기도하면서 잠든 지 몇 시간이 지났을까요. 흐릿한 의식 속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아득히 울렸습니다.

 

“환자분, 수술 끝났어요. 눈떠 보세요!” 그 순간, ‘아, 내가 살았구나! 정신이 또렷하다’라는 안도감이 온 몸을 에워쌌습니다. 아직도 뛰는 가슴이 남아 있는지, 시국이 안정되고 건강이 허락된다면, 우리나라 방방곡곡을 다녀보고 싶은 염원이 있습니다.(출처; 샘터, 이인환 / 시인)

 

앞서 소개한 나태주 시인의 시(詩)에도 나왔듯이 ‘사람의 가장 큰 소망은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의 앞날은 그 누구도 모르는 일입니다. 오래 사는 것은 차치하고서더라도 ‘잠자듯이 조용히 갔으면 하는’ 소망을 가지신 분들도 많으리라 여겨집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더욱 간절한 소망은 ‘영원한 나라에서 안식하는 것’이 아닐까요? 아직은 그나마 기운이 남아 있어서 ‘살다가 죽으면 그뿐!’이라고 큰소리치지만, 글쓴이는 마취에서 깨어나자마자 ‘아, 내가 살았구나!’하며 안도했다고 했습니다.(물맷돌)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와 아버지 하나님께서 그분의 은혜로 선한 소망과 영원한 위로를 이미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위로의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하는 말과 모든 선한 일에 더욱 힘이 되어 주시길 기도합니다.(살후2:16-17,쉬운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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