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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귀한 세가지 금은 황금, 소금, 지금 이라고 한다. 나도 좋아하는 세가지 금이 있다. 현금, 지금, 입금 이다 ㅋㅋㅋ(햇볕같은이야기 사역 후원 클릭!) |
[아침편지3252] 2022년 12월 21일 수요일
‘내가 왜 사과해야 하나요? 내가 왜 무시당해야 하죠?’
샬롬! 밤새 편안히 잘 쉬셨는지요? 12월 21일 수요일 아침입니다. 오늘하루도 내내 아무 탈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뇌과학자들이 먹지 않는 음식으로서, 그 두 번째는 ‘버터와 마가린’입니다. 버터와 마가린은 포화지방산이 다량으로 함유돼있어서 뇌 건강을 위협하는 식품이랍니다. 버터와 마가린을 습관적으로 먹을 경우, 전신 염증을 유발하고, 특히 뇌로 향하는 ‘산소의 흐름’을 감소시켜 치매를 유발한다고 합니다.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지난날, 저는 큰 수술을 받고 치료해야 하는 아내의 병원비 마련을 위하여 직장생활과 대리운전을 함께 했습니다. 체력은 고갈되고 수면시간은 부족했지만, 정말로 저를 힘들게 한 것은 ‘수많은 손님을 상대하면서 생기는 크고 작은 일들’이었습니다.
술에 취한 사람들은 약속장소에 조금만 늦어도 짜증 섞인 목소리로 따졌습니다. 반말은 기본이고, 욕설을 하거나 시비를 거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운전이 별로라면서 돈을 못 주겠다고 버티거나, 지폐를 바닥에 뿌리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 잠든 손님을 깨웠다가 따귀를 맞은 적도 있었습니다. 너무 지친 날에는 저도 모르게 욱하는 감정이 올라왔습니다. ‘내가 왜 사과해야 하나? 내가 왜 무시당해야 해?’ 이런 생각에 잠 못 이루는 날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때마다 아내를 떠올리면서 애써 분을 삭였습니다. 제대로 가누기조차 힘든 몸으로 병마와 싸우면서도 늘 힘을 내는 아내를 생각하면서 감정을 다스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어느 날, 한 손님의 차를 몰 때였습니다. 그는 지인으로 보이는 여성을 옆에 태우고 그녀에게 추근거렸습니다. “상대방이 싫어하는데 그만하시죠!” 제가 만류하자, 손님이 소리쳤습니다. “돈 2만 원을 벌겠다고 새벽까지 일하는 주제에 간섭하지 마!” ‘자꾸 그러면 경찰서로 가겠다.’고 하자, 그는 제 뒤통수를 때렸습니다. 안되겠다 싶어, 차를 세우고 여성을 내려주었습니다. 그러자, 손님은 벌컥 화를 내면서 저보고 ‘내리라’고 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운전비도 받지 못하고 그냥 내려야만 했습니다.
참담한 기분이었습니다. 도무지 계속 일할 마음이 나지 않았습니다. 저는 터벅터벅 집을 향하여 걷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걸었을까, 짙은 안개를 헤치고 서서히 아침이 밝아왔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새벽 다섯 시였습니다. 제 마음은 소금에 푹 절여진 생선처럼 쭈글쭈글해져 있었습니다. 조심스럽게 현관문을 열자, 자고 있었을 줄 알았던 아내가 보였습니다.
아내는 거실 식탁에 앉아 스웨터를 뜨고 있었습니다. “자지 않고 뭐하느냐?”고 하자, 아내는 “당신이 잠도 못 자고 힘들게 일하는데, 제가 어떻게 먼저 잘 수 있어요?”라고 대답했습니다.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습니다. 분한 마음이 순식간에 가라앉았습니다. 제 마음은 아내의 손에서 완성되어 가는 스웨터처럼 따뜻해졌습니다. 다음날 저녁, 저는 아내가 짠 남색 스웨터를 입고 대리운전을 나갔습니다.(출처; 좋은생각, 김선규 / 서울 마포구)
공교롭게도 대리기사 일을 하시는 분의 글을, 어제 이어 오늘, 거듭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추운 겨울 날 밤, 술 취한 분들을 상대해야 하는 대리기사 일이 세상의 그 어떤 일보다 힘들고 어렵지 않겠나 싶습니다. 혹시 지금 자신의 형편이 무척 어려운 경우라면, ‘세상에는 이렇게 사는 분들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힘내셨으면 합니다. 오늘도 파이팅 하십시오.(물맷돌)
[우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의 억울하고 원통한 일을 다 풀어주시며, 슬피 우는 모든 사람을 위로해주시는 시대가 되었다’고 널리 알리도록, 주께서 나를 보내셨다.(사61:2,현대어)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 예수 그리스도와 아버지 하나님께서 그분의 은혜로 ‘선한 소망과 영원한 위로’를 이미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위로의 하나님께서 여러분이 하는 말과 모든 선한 일에 더욱 힘이 되어 주시길 기도합니다.(살전2:16-17,쉬운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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