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지나간 기회

김장환 목사 | 2023.09.10 11:04:1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d1429.gif지나간 기회

 
꿈 많은 청년 데이비드는 따분한 시골을 벗어나 직장을 구하러 도시로 떠나는 중이었습니다. 숲을 지나가다 타고 있던 마차가 고장이 나자 데이비는 하인이 수리하는 동안 그늘진 곳에서 기분 좋게 낮잠을 잤습니다.
잠시 뒤 수수한 차림의 노부부가 데이비드 앞에서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동안 모은 재산을 저 잘생긴 청년에게 물려주면 어떨까요?”
한참을 대화해도 데이비드가 일어나지 않자 노부부는 그냥 가던 길을 향했습니다. 잠시 뒤에는 어여쁜 아가씨가 데이비드를 보고 한눈에 반해 말을 걸려 했으나 여전히 자고 있어 망설이다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곧이어 강도가 나타나 데이비드를 죽이려 칼을 꺼냈는데 어디선가 사냥개가 짖는 소리가 들려 겁을 먹고 도망쳤습니다.
잠깐 잠든 사이 데이비드는 백만장자가 될 수도 있었고, 결혼을 할 수도 있었고, 목숨을 잃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모른 채 잠에서 깬 데이비드는 수리한 마차를 타고 다시 갈 길을 떠났습니다.
나다니엘 호손의 ‘데이비드 스완’이라는 소설의 내용입니다.
사람의 마음속은 누구도 알 수 없기에 우리는 수시로 사랑을 담아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오늘 찾아온 그 사람과의 만남이 복음을 전할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아멘!!
주님! 복음을 전하는 것이 평범한 일상이 되게 하소서.
성령의 감동을 따라 과감한 전도를 위한 용기를 냅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