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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호 목사 | 2023.09.19 15:50:5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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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울리는 꽹과리 소리

 

매일 기도에 힘쓰는 것이 목회의 길이기도 합니다. 고린도전서 13장 1절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를 묵상하며 제 기도 소리가 꽹과리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사랑이 너무나도 적었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깨닫고 이젠 주님께서 기뻐하시는 기도를 드리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가이사랴 지역에 로마 군대 백부장 고넬료가 있었습니다. 사도행전 10장 2~4절을 보면 고넬료는 하나님을 경외했으며 항상 하나님께 기도했고 백성을 많이 구제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의 사자인 천사를 통해 고넬료에게 “네 기도와 구제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 기억하신 바 되었으니”라고 말씀합니다.

고넬료는 하나님을 경외하면서 사랑을 실천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셨다고 하십니다. 저도 요즘 매일 사랑의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용서하며 축복하는 사랑의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제 기도가 그저 시끄럽게 울리는 꽹과리 소리가 되지 않기 위해서 말입니다.

지성호 목사(서울이태원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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