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모으는 기쁨

이정익 | 2004.03.17 17:03:4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매월 붓는 적금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절약하고 열심히 일해서 모은 적금이 늘어나는 것도 분명 기쁨이고 행복입니다. 벌이 날만 밝으면 날아다니며 꿀을 날라다 쌓아놓습니다. 그것이 벌의 기쁨입니다. 샐러리맨들이 월급을 타서 쪼개 쓰고 절약해서 매월 적금을 붓는 일이 얼마나 큰 기쁨이고 행복입니까.

그런데 그보다 더 큰 기쁨과 행복은 그 모은 돈을 쓰는 기쁨입니다. 모으는 데서 행복을 느끼는 사람은 때로 인색해질 수 있습니다. 불화와 갈등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나중에는 물질의 노예가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물질을 모으는 목적은 효과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물질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면 모으는 기쁨보다 더한 행복이 주어집니다. 이 기쁨은 모으는 기쁨과 비교가 되지 않는 기쁨입니다. 나누는 기쁨,헌금하는 기쁨,베푸는 기쁨,돕는 기쁨. 이런 기쁨을 느낄 수 있어야 진정한 행복을 말할 수 있습니다.

이정익 목사(신촌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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