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부지중에 천사를 대접한 점원

이철재 | 2004.06.28 15:27:1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어린이 대공원과 아차산 사이의 능동로 가구거리에 가구대리점을 하시는 최 집사가 20대 때 시골에서 상경하여 그 가구점 점원으로 있을 때의 일입니다.

어느 날 소나기가 갑자기 쏟아지는데 바로 자기 점포 앞 대로에서 택시를 기다리던 할머니 한 분이 비를 맞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본 최 집사는 할머니를 점포 안으로 모셔들여 따뜻한 차 한잔을 권했습니다. 그런 뒤 자신이 택시를 잡아서 할머니를 귀가시켰습니다. 며칠 후 전화를 받고서야 그 할머니가 재벌 회장의 장모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회장은 이런 성실한 청년이 일하는 회사의 가구는 믿어도 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모든 사무용품을 이 회사 제품으로 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 주께 하듯 하면 부지중에 천사를 대접하게 됩니다.

이철재 목사(서울성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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