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그리스도의 값진 보화

김장환 목사 | 2009.05.21 13:59:5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영국의 성경 번역자이며 유명한 설교가였던 필립 브룩스는 참지 못하는 약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늘 고민하며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는데, 하루는 어떤 일을 참지 못해 더욱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곁에 있던 사람이 물었습니다. “브룩스 박사님, 오늘따라 무엇을 그리 고민하십니까?” 브룩스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오늘 내게 있는 문제도 고민이지만 더 큰 고민은 나는 급한데 하나님은 도무지 급하시지 않다는 것이오.”
나는 급한데 하나님께서는 잠잠히 계신 것만 같은 때를 경험하십니까? 성경에 나오는 위인들도 이따금씩 참지 못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모세는 참지 못하여 사람을 죽었고, 아브라함은 참지 못하고 부인의 충고로 이스마엘을 낳았으며, 베드로도 참지 못하여 칼을 빼어 들었습니다.
그러나 욥은 고난을 통해 하나님이 어떤 분인가를 알았고 인내를 배웠습니다. 욥은 고난 저편에 순결하고 아름답게 변모한 자신의 성숙한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인내를 통한 그의 믿음의 고백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나의 가는 길을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정금같이 나오리라”(욥 23:10). 인내는 그리스도의 값진 보화입니다. 그 인내를 제대로 이루십시오.
“주님, 당장의 결과가 아닌 훗날을 바라보며 인내하게 하소서.”
어떤 일을 참지 못합니까? 어떻게 참을 수 있을지 생각해 보십시오.
<김장환 큐티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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