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심판 날의 비극

토저 | 2009.05.22 12:43:10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나의 회심(回心)은 제멋대로 살던 나를 그리스도인으로 바꿔 놓았다. 거듭났다는 것을 확연히 알 수 있었기에 누가 내게 그것을 말해 줄 필요가 없었다. 나의 확신은 단순히 구원과 관계된 성경 말씀들을 연구해 내린 결론이 아니었다. 물론 그런 연구가 내게 어느 정도 확신을 준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었다. 성경 연구뿐 아니라 성령님이 주신 내적(內的) 증거가 있었기에 내게 확신이 생겼던 것이다. 당신도 스스로 믿음을 판단할 수 있다. 당신의 마음을 깊이 살펴보라. 그리고 자신에게 물어보라. “나는 그리스도인이 될 뻔한 사람인가? 아니면 진짜 그리스도인이 된 사람인가?” 그리고 오늘 밤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이렇게 외쳐 보라! “나는 남들이 뭐라 하든 상관하지 않겠다. 나의 모든 두려움과 의심을 헤치고 나아가 그리스도께 도달하겠다. 다이빙대에서 점프해 몸을 풀장에 맡기듯이, 나는 나 자신을 던져 그분에게 맡기겠다. 그분이 완전히 구원하시도록 오늘 밤 나를 그분에게 맡기겠다. 오, 주여! 최후의 심판 날에 주님이 ‘너는 나의 제자가 될 뻔한 사람이다’라고 선언하시는 일이 제게 일어나지 않게 하소서.”
소아마비, 팔다리를 잃는 것, 실명하는 것과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무서운 비극이 있다. 그것은 거듭날 뻔했으나 거듭나지 못한 일이다.
「세상과 충돌하라」/ A. W. 토저
  <생명의삶 2009.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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