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용서를 선포하라

전병욱 목사 | 2010.01.30 01:42:0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용서를 선포하라!

2008년 12월, 미국 샌디에이고의 주택가에 전투기가 추락했다.
그 사고로 그곳에 살고 있던 윤동윤 씨의 아내와 두 딸, 장모님이 사망했다.
이런 날벼락 같은 일을 당하면 정말 억울하다. 분노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윤 씨가 이 일을 당한 후 기자회견에서 뭐라고 말했는지 아는가?

“전투기 조종사는 사고를 막기 위해 최선을 다했을 것입니다.
그를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여기서 많은 미국인들이 감명을 받았다.
사람들은 그가 소송을 걸어
보상금이라도 많이 받아낼 거라고 생각했지만,
예수 믿는 윤동윤 씨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자기 앞으로 들어온 수많은 후원금도 기부하겠다고 말했다.
나는 그가 몇백 명의 그리스도인들보다
더 큰 영향을 미국 사회에 끼쳤다고 생각한다.

그는 피해자였지만, 오히려 피해자이기 때문에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었다.
그가 무엇을 선포했는가?
용서를 선포하고, 가해자를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할 때,
그 고백이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_ 전병욱, 《다시 시작하는 힘》 중에서 


<지하철 사랑의편지/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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