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새벽기도에 와서 조는 것도 유익하다

전병욱 목사 | 2010.08.13 17:18:50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새벽기도에 와서 조는 것도 유익하다." (5.27.2005)

1. 겟세마네에서 조는 제자 : 십자가를 지시기 전 겟세마네의 기도가 있었다. 예수님은 3명의 제자를 데리고 가셔서 같이 기도하기를 원하셨다.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고 하셨지만, 제자들은 다 잠들어 버렸다. 그러면 이런 잠자는 사람은 필요없는 것인가? 이때의 조는 경험도 나중에는 다 중요한 은혜의 단서가 되었다. 베드로는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벧전 5:8)라고 외친다. 조는 경험이 나중에 은혜받고 난 다음에 큰 깨우침의 동기가 되었던 것이다. 자는 사람도 기도의 자리로 초대해야 한다. 어렸을 때, 부흥회에 참석했었다. 주로 강대상에서 잠만 잤다. 그래도 그때의 기억과 분위기가 나의 신앙에 큰 도움이 된 것을 부인할 수 없다. 자더라도 기도의 자리로 나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2. 나의 기도의 동역자 3인 : 헌신과 뜨거움을 강조하다 보면, 위로 솟는 불길만을 강조할 때가 많다. 한사람의 기도의 능력에 너무 집중하는 경향이 있기도 하다. 대부분의 부흥은 기도의 확산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들판에 불을 지를 때에도 한군데의 강한 불길보다, 여기 저기 퍼진 작은 불길이 더 빠르게 들판을 불태운다. 예수님도 겟세마네에 3명의 제자를 데리고 간 것을 잊지말라. 나의 기도의 동역자 3인을 세우는 한 주간이 되기를 바란다.

3. 구체적인 적용이 주는 인사이트 : 특새 기간에 진마다 300명이 참여하여, 매일 3,600명이 출석하는 기도회를 꿈꾼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진마다 100명씩의 새벽지기들을 세워야 한다. 세부적인 방법을 말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 그 방법을 찾는 과정 가운데 얻는 유익이 크기 때문이다. 사실 명단을 파악하고, 세우는 것은 쉽다. 다운로드만 해도 되는 일이 많다. 그러나 다운로드는 힘이 없다. 자신이 스스로 한명씩 파악된 100명과 다운로드로 보고된 100명은 분명 차이가 있다. 새벽지기를 세우라는 말은 100명의 일꾼과 교제하라는 말이다. 이 뜻의 차이를 아는 사람이 큰 그릇이다.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