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어머니의 사랑

김장환 목사 | 2011.12.16 23:54:5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어머니의 사랑

 

어느 아름다운 날, 하늘에서 천사가 세상에 산책을 오게 되었습니다.
그는 자연과 예술의 다양한 광경들을 보며 이리저리 돌아다녔습니다. 그리고 해질 무렵이 되어서 다시 하늘로 갈 때 기념으로 무엇을 가져갈까 생각 했습니다.
“저 꽃들은 얼마나 아름답고 향기로운가! 저것들을 꺾어서 골라 꽃다발을 만들어야겠다.”
시골집을 지나가며, 열린 문을 통해 어린이용 장미 빛 작은 침대에 누워있는 아가의 미소를 보고 그는 또 말했습니다.
“저 아기의 미소는 이 꽃보다 아름답다. 저것도 가져가야겠다.”
바로 그때, 소중한 아기에게 잘자라고 뽀뽀하며 그녀의 사랑을 영원한 샘물처럼 쏟아 붓는 한 헌신적인 어머니를 보았습니다.
“아! 저 어머니의 사랑이야말로 내가 모든 세상에서 본 것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이다. 저것도 가져가야겠다!”
이 세 가지 보물을 가져간 천사는 천국문에 들어가기 전에 그의 기념품들을 점검해 보았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아름다운 꽃들은 이미 시들어 버렸고, 아기의 미소도 찡그림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단지 어머니의 사랑만이 그 본래의 아름다움과 향기를 지니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어머니의 사랑은 무엇보다도 아름답고 소중한 것입니다. 어머니의 사랑에 감사하며 받은 사랑을 전하는 하루가 되십시오.

주님, 부모님의 사랑에 감사하게 하소서.
부모님의 사랑에 감사를 전할 방법을 생각해 보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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