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편지(567)-문
요즘의 문이야 빈 틈이 없지만
옛날의 문은 안과 밖 사이에 빈 틈이 많았습니다.
안과 밖에 단절되지 않고 소통되었던 것이지요.
단지 기술적인 문제일까요?
빈 틈을 보이지 마라!
그것이 이 사회의 불문률처럼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약간은 빈 틈이 있는 사람이 좋습니다.
파고 들어갈만한 구석이 있어야 만나고 싶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2011년 7월 15일(금) 김민수 목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