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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목사 | 2012.11.21 19:04:4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들꽃편지(930)-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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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지면서 성에꽃이 피어났습니다.

가을의 빛깔과 어우러져 또 하나의 꽃을 피웁니다.

본질은 같은데 어느 지점에서 물과 얼음과 수증기가 되지요.

각기 다른 모습, 다 좋습니다.

하나에 들어있는 각기 다른 모습도 좋습니다.

그것이 꼭 아름다운 것만이 아니더라도.

 

2012년 11월 18일(주일) 김민수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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