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그대 앞에 봄이 있다

이주연 목사 | 2013.04.22 21:34:0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우리 살아가는 일 속에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이
어디 한두 번이랴
그런 날은 조용히 닻을 내리고
오늘 일을 잠시라도
낮은 곳에 묻어두어야 한다
우리 사랑하는 일 또한 그 같아서
파도치는 날 바람 부는 날은
높은 파도를 타지 않고
낮게 낮게 밀물져야 한다
사랑하는 이여
상처받지 않은 사랑이 어디 있으랴
추운 겨울 다 지내고
꽃필 차례가 바로 그대 앞에 있다
<김종해>

 
*하루 한 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사랑은 한 사람의 사랑일지라도
그것은 큰 나무 그늘과 같아서
열 사람을 평안케 합니다.<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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