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바라보는 각도

김장환 목사 | 2014.01.20 23:19:3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바라보는 각도

 

코펜하겐에 오는 사람이라면 모두 그 그림을 보고 갔기 때문에 평일이고 휴일이고 항상 초상화가 걸려있는 화랑은 붐볐습니다. 그림에 대한 소문을 듣고 평소에 궁금해 하던 런던의 한 화가가 있었는데, 마침 코펜하겐에 갈 일이 생겨서 그림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없는 조용한 시간에 찾아가 초상화의 구도와 채색법, 세밀한 등을 면밀히 관찰 했으나 별로 특이한 점이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딱히 그리스도의 품성이 느껴지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실망한 채로 돌아서려는 순간, 화랑의 관리인이 말했습니다.

"그 그림은 그렇게 감상하는 것이 아닙니다. 무릎을 꿇고 그림을 올려다보세요."

화가는 무릎을 꿇고 그림을 다시 보았습니다. 그러자 그림에서 아까와는 다른 기운이 느껴졌습니다. 그림에서 자비와 사랑의 기운이 흘러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화가가 그 그림을 그렇게 그린 의도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구원자의 입장에 놓고 바라보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집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예수님을 구원자로 볼 때 구원을 얻게 됩니다. 먼저 믿고 주님을 바라보십시오.

주님! 의심의 시선을 거두고 구원의 기쁨에 집중하게 하소서!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셨다는 사실에 의심을 갖지 마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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