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은
다가 올 가을을 생각하나
가을은
다시 올 봄을 고대하지 않습니다.
가을은
이생의 벌판을 건너
저 하늘을 향합니다.
가을은 오직
종결의 충만한 순간이기 때문입니다.
<이주연>
*하루 한 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책을 읽으십시오.
그러나 생각하기를 포기하지 마십시오.
길은 내가 가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주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