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무엇을 기대하는가?

김장환 목사 | 2015.02.20 18:15:4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무엇을 기대하는가?


어떤 교회의 예배시간에 외국에 계시던 선교사님이 오셔서 설교를 했습니다.
선교사님은 험한 선교지에서 있었던 일들과 그런 곳에서도 일어나는 하나님의 역사를 힘차게 간증했습니다.
또 선교사님은 잃어버린 영혼들을 찾기 위해 헌신할 사람을 하나님께서 부르신다고 증거했습니다.
예배가 끝난 후 한 어린 학생이 선교사님께 질문이 있다고 찾아왔습니다. 선교사님은 ‘아까 설교를 듣고 이 아이가 선교에 관심이 생긴 모양이구나’라고 생각하며 무엇이든 물어보라고 했습니다.
학생은 잔뜩 기대감을 가진 얼굴로 물었습니다.
“선교사님은 외국에서 오래 생활하셨다고 했잖아요? 제가 우표를 수집하는 것이 취민데 혹시 외국 우표를 좀 얻을 수 없을까요?”
선교사님의 깊은 경험과 간증도 아이에게는 단지 우표 수집의 수단으로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신앙생활을 통해 무엇을 기대하고 계십니까? 구원의 기쁨과 은혜로 충분히 만족하고 계십니까? 복음은 그 자체로 목표가 되어야지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다른 목표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신앙을 도구로 사용하려는 마음을 버리십시오.
주님! 생명을 살리는 말씀의 능력을 온전히 깨닫게 하소서!
복음의 가치를 다른 것들과 겸하여 섬기지 마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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