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새로운 은혜의 원천

김장환 목사 | 2016.01.13 12:46:00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새로운 은혜의 원천


같은 교회를 오래 다닌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청년은 같은 교회를 너무 오래 다녀 설교가 더 이상 은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처음 다닌 교회라는 소중함이 있었지만 설교가 금세 귀에 익어 식상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청년은 얼마 뒤에 설교를 잘 하기로 소문난 근처의 교회로 옮겼습니다. 교회를 옮긴 뒤 처음 드린 예배에서 설교를 들은 뒤 청년은 매우 큰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렇게 은혜로운 말씀이 있었다니, 역시 설교를 잘하는 목사님은 달라.”
그렇게 몇 달간은 매 설교시간마다 큰 은혜를 받았던 청년이지만 결국 1년 정도 지나자 다시 전과 같은 식상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목사님의 밑천이 드디어 떨어졌나?’라고 생각한 청년은 다시 주변에 대형 교회로 옮겼습니다. 거기서도 역시 처음 몇 달간은 은혜가 넘쳤으나 시간이 지나자 금방 설교가 식상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청년은 계속해서 새로운 말씀의 은혜를 찾아 교회를 옮겨 다녔지만 끝끝내 질리지 않는 은혜를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청년이 교회에 나오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가 아닌 참신한 설교 패턴이었기 때문입니다.
교회를 나오는 이유는 재밌고 참신한 설교를 듣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마음을 다해 주님을 경배하는 것이 예배와 교회의 목적임을 잊지 마십시오.
주님! 교회의 본 목적을 항상 잊지 않게 하소서!
나의 마음을 하나님께 예배로 드리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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