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거북이 교인

김장환 목사 | 2018.03.16 19:31:10 | 메뉴 건너뛰기 쓰기

거북이 교인
 

미국 교인들 사이에서는 ´거북이 교인´이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교회는 다니지만 신앙생활을 교양생활처럼 하는 성도들을 일컫는 농담인데, 이 말은 거북이의 두 가지 특징 때문에 생겼습니다.
첫째로 거북이는 오랜 기간을 먹지 않아도 생명을 유지할 수가 있습니다.
사람은 식음을 전폐할 경우에는 일주일 정도 살 수 있고, 몸집이 작은 새는 10일 정도, 강아지의 경우 20일을 살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신진 대사율이 낮은 거북이는 500일을 넘게 살 수가 있습니다. ‘영의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거북이처럼 거의 먹지 않고 살아가는 교인들을 빗댄 말입니다.
둘째는 거북이의 강력한 목 힘입니다.
거북이의 목 힘은 워낙 강해서 한 번 등껍질 사이로 집어넣으면 아무리 힘이 강한 사람이 와도 절대로 꺼낼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 주변에 불을 피워 조금만 따뜻하게 해주면 몇 분도 되지 않아 금세 목을 뺍니다.
거북이의 이런 습성은 입맛에 맞는 설교를 하는 교회를 찾아다니고 복음과 헌신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일부 성도들의 특성에 대해서 꼬집은 것입니다.
진정한 신앙생활은 내 입맛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뜻대로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복음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진짜 신앙생활을 하십시오. 반드시 창대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 더욱 더 주님을 위해 살아가게 하소서!
잘못된 신앙생활의 모습이 나타나진 않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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