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란 그 자체가 희망은 아닙니다.
민주주의는 더 시끄럽고 더 복잡하고
더 분열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민주주의는 그 카오스적 불완전함에도 불구하고
언제든지 누구든지 새로운 창조를 시도할 수 있도록
열려 있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민주주의는 그 자체가 희망이 아니라
희망을 창조할 수 있도록 열려 있다는 것에
그 절대적 가치가 있습니다.
언론과 표현의 자유, 집회와 결사의 자유
그리고 종교의 자유에 이르기까지
자유로운 참여가 보장된다는 것입니다.
바로 우리는 이 자유에 대한
애정 어린 책임과 참여를 통하여
화해와 용서, 이해와 관용을 통하여
시대의 상처를 치유하고
공공 선을 이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민주주의는 하나님 나라의 질서에
가장 가까운 인간의 제도입니다.
<이주연>
*오늘의 단상*
좋은 벗을 얻고 싶으면
먼저 좋은 벗이 되어 주십시오. <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