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교회가 필요한 사람들

김장환 목사 | 2018.09.02 23:49:4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교회가 필요한 사람들
 

국내의 한 고등학교에서 실제로 있었던 일입니다.
한 여학생이 원조교제를 하다가 경찰에 적발이 되었습니다. 원조교제 전에도 워낙 문제를 많이 일으켜서 선생님들은 이제는 학생을 퇴학시켜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습니다. 그러나 그 담임선생님만큼은 절대로 퇴학은 안 된다며 완강히 거부했습니다.
“머물 곳이 없어서 가출하고 원조교제까지 한 학생을 학교에서도 내쫓으면 도대체 어디로 가라는 말입니까? 아예 술집을 가든 다시 원조교제를 하던 이제는 상관 안하겠다는 소리입니까? 그게 정말 학교입니까?”
이 선생님의 노력으로 아이는 퇴학을 당하지 않았습니다. 이후에도 비슷한 일이 계속 있었으나 선생님은 직접 아이를 찾아다니며 어떻게든 졸업을 시키려고 노력했습니다. 결국 이 선생님의 사랑과 노력으로 여학생은 변화 되었습니다. 열악한 가정환경과 부모님의 학대로 방황을 하던 이 여학생은 고2때 공부를 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학교를 무사히 졸업을 한뒤에 서울에 있는 대학까지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사회에서 어려워하는 사람들을 자신 있게 받아줄 수 있는 교회가 정말로 건강한 교회입니다. 예수님이 더럽고 추악한 우리들을 위해서 이 땅에 오셨던 것처럼 그런 사람들을 두려워하거나 더러워하지 말고 먼저 다가가 포용하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