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언제나 최선을 다 하면

김장환 목사 | 2018.09.07 18:30:3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언제나 최선을 다 하면
 
인천의 한 시내버스에서 일어났던 일입니다.
마지막 운행을 하던 버스가 한 학교의 정거장 앞에서 출발을 하지 않고 그대로 서 있었습니다. 어떤 승객이 왜 출발하지 않냐고 묻자 기사가 대답했습니다.
“죄송합니다. 모른 척 가려고 했는데 너무 열심히 뛰어오는 바람에... ”
백미러로 보일락 말락한 먼 거리에서 한 남학생이 전력질주로 버스를 타러 오고 있었습니다. 기사는 그 학생을 태우기 위해 손님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약 30여초를 기다려주었습니다. 남학생은 숨이 턱 밑까지 타올라 버스에 타면서도 계속 감사하다는 말을 했습니다.
“학생, 힘들지? 그래도 지금 같이 마음먹고 열심히 살면 앞으로 못 할일이 없을 거야. ”
버스의 늦은 출발에 불만이 있던 승객들은 이 대화를 듣고 큰 감동을 받았고 그중의 한 승객이 인터넷에 글을 올리면서 이 작지만 훈훈한 이야기가 많은 사람들에게 퍼져나갔습니다.
우리는 때때로 너무나 작은 일에는 최선을 다하면서 너무나 중요한 일은 서둘러 포기합니다. 어떤 일이든 최선을 다하면 주님께서 열매를 맺게 하십니다. 아무리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고 아무리 큰일이라도 포기하지 마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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