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마음의 양식의 중요성

김장환 목사 | 2018.09.07 18:30:32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마음의 양식의 중요성


독일의 문호 괴테는 베츨라르라는 곳에 여행을 갔다가 요한이라는 친구를 사귀었습니다. 뜻과 마음이 잘 맞았던 두 사람은 금방 친해졌고, 괴테는 한 동안 그 도시에 머물며 우정을 키워갔습니다.
어느 날 괴테는 요한의 약혼녀를 소개받게 되었는데 그만 한눈에 반하고 말았습니다. 친한 친구에 대한 의리와 처음 느껴본 격한 사랑에 괴로워하던 괴테는 결국 작별 인사도 하지 못한 채 다시 고향으로 도망쳐 왔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슬픈 심정을 담아 소설로 승화시켰는데 이 책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입니다.
이 소설에서 주인공은 실연의 아픔으로 자살을 합니다. 그리고 괴테의 이 작품을 읽고 동질감을 느낀 많은 사람들이 베르테르와 같은 방법으로 자살하기 시작했고 지금도 유명인의 자살을 모방해 사회적 자살률이 높아지는 것을 ‘베르테르의 효과’라고 합니다. 괴테는 자신의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서 글을 썼을 뿐이지만 그 소설이 사회적으로 미치는 여파는 400년이 지난 지금도 매우 강력하고 참혹합니다.
그 어떤 종류의 자유로운 표현이라도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어떤 방식으로든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세상을 향해 더 강력하게 생명과 소망과 승리를 주는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건강을 위해 나쁜 음식을 멀리하듯이 마음을 위해서도 똑같은 노력을 기울이십시오. 반드시 복되고 형통할 것입니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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