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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맷돌 | 2020.01.16 09:10:4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336]2020.01.16(T.01032343038)


“아들아, 엄마가 늘 기도하니, 힘내라!”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감기 조심하시고 늘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노인들이 많이 갖고 있는 질병 중에는 ‘골다공증’이 있습니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10배 더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미리 관심을 갖고 운동으로 관리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칼슘 섭취를 많이 하고 걷기운동을 열심히 해야 한다’고 하네요.


 대학생활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좋은 친구를 많이 사귀고, 성적도 우수해서 매번 장학금을 받다가 조기 졸업했습니다. 저는 부모님께 “서울에서 떵떵거리며 살 거야!”하고 입버릇처럼 말했습니다. 첫 직장을 잡고 상경했습니다. 하지만, 서울살이는 냉혹했습니다. 처음엔 마냥 좋던 회사도 몇 달 다니자 달리 보였습니다. 월급은 이것저것 다 떼니, 1백만 원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매일 새벽까지 야근해야 했건만, 다른 직원들은 석 달째 월급이 밀렸다고 했습니다. 눈앞이 캄캄했습니다. 퇴근 후, 좁은 고시원 침대에 몸을 억지로 뉘였습니다. 암담한 현실에 희망조차 깡그리 사라졌습니다. 모든 걸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그때, 주인아주머니가 상자 하나를 전해줬습니다. 어머니가 보낸 소포였습니다. 상자에는 가죽슬리퍼와 반쯤 녹은 초콜릿, 과자, 편지 한 통이 있었습니다. “아들아, 구두가 불편할 텐데, 회사에서 종일 신고 있을 것 같아서 슬리퍼 하나 샀다. 너 좋아하는 초콜릿, 과자도 배고플 때 먹고, 엄마가 늘 기도하니 힘내렴. 밥도 잘 챙겨먹고… 사랑한다.” 저는 눈물 콧물을 쏟으며 통곡했습니다. 다음 날,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이후, 다른 회사에 취직하고, 지금의 아내를 만나 번듯한 가정을 이루었습니다. 삶은 여전히 녹록치 않지만, 지칠 때마다 어머니의 편지가 저를 일으켜 세우곤 합니다.(출처; 좋은생각, 허형범)


힘들고 지칠 때, 누군가가 한 마디 해주는 위로의 말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우리는 자주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 위로가 ‘보이는 그 무엇’으로 나타날 땐 더욱 큰 힘이 됩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누군가 나를 위하여 살아계시는 하나님께 기도해주는 사람이 있음을 알게 된다면,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겁니다.(물맷돌)

[시몬아, 사단이 너를 밀 까부르듯이 까부르려 하고 있다. 그러나 네가 믿음을 잃지 않도록, 내가 기도하였다. 그러므로 네가 깨닫고 돌이킨 후에 형제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그들의 믿음을 북돋아주어라.(눅22: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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