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습관이란 참 무섭습니다.

물맷돌 | 2020.03.22 18:22:4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391]2020.03.21(T.01032343038)


습관이란 참 무섭습니다.


샬롬! 새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보낼 수 있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소(牛)는 사회성이 뛰어난 동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소를 다른 친구와 떨어뜨려 놓으면, 그 소는 스트레스를 크게 받는답니다. 함께 있을 때, 소의 정신건강이 좋아지고, 우유생산량도 늘어난다고 합니다.


연초가 되면 “올해는 꼭 끊어야지!”하고, 애연가들이 금연하기로 마음먹지만, 그 약속을 지키기란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저 역시, 금연을 몇 번이나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습관이란 참 무섭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담배생각이 스멀스멀 피어올랐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제 손엔 어김없이 담배가 들려 있었습니다. 이번엔 특단의 조치를 세워야 했습니다. 그때, 한 가지 생각이 스쳤습니다. ‘담뱃값을 마라톤 동호회 회비로 써야겠다. 용도를 정하고 돈을 모으면, 마음가짐이 조금은 굳건해지지 않을까?’ 당시 제가 사내 마라톤 동호회 총무를 맡고 있었기에, 담뱃값을 동호회 활동비로 사용할 생각을 한 겁니다. 그래서 그때부터 마라톤 주말행사비는 제가 충당했습니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담배생각이 싹 사라졌습니다. 담배를 끊으니, 좋은 점이 많았습니다. 주간행사비를 사용하고도 돈이 남아서 다달이 통장에 쌓여갔습니다. 무엇보다 폐활량이 좋아져서, 한결 가뿐하게 마라톤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후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담배 한 개비 입에 대지 않고 금연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금연은, 저 자신과의 약속이자, 다른 사람과의 약속이기도 해서 쉽게 어기지 못합니다. 저와 같은 방법으로, 후배 몇 사람도 금연에 성공했습니다.(출처; 샘터, 형남진)


뭐든지 나쁜 습관이나 안 좋은 쪽으로 빠져들긴 쉬워도, 거기에서 다시 벗어나기란 정말 어렵고 힘든 일입니다. 이럴 때, 글쓴이가 한 대로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싶습니다. 혹시 금연하고 싶었다면, 이 방법대로 한 번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물맷돌)


[너희는 어렸을 때부터 나에게 순종하지 않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었다.(렘22:21) 우리는 열심히 선한 일을 하면서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습관을 길러야 합니다. 그래야 유익한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딛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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