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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욱 목사 | 2020.03.23 23:28:1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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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무료


“따뜻한 햇볕 무료 시원한 바람 무료
아침 일출 무료 저녁노을 무료
붉은 장미 무료 흰 눈 무료
어머니 사랑 무료
아이들 웃음 무료
무얼 더 바래
욕심 없는 삶 무료”


시인 양광모의 시 ‘무료’입니다. 세상에 없으면 안 되는 진짜 소중한 것들은 모두 하나님이 무료로 주신 것입니다. 빛 공기 물 흙 바람…. 집 나가면 돈 달라는 세상, 없어도 될 것을 비싸게 사야 하는 세상. 하얀 눈밭 무료, 맑은 하늘 위 달빛과 별빛 무료, 강바람 무료, 들판의 보리밭 무료.

한 성도가 쇼핑하는 꿈을 꾸었습니다. 장바구니에 사랑이라는 물품을 넣고 평강과 기쁨도 넣었습니다. 다른 코너에 가서 죄 용서 지혜를 넣었습니다. 어느덧 바구니가 꽉 찼습니다. “모두 얼마입니까.” 그랬더니 계산원이 이렇게 말하더랍니다. “성도들에게는 모든 것이 무료입니다. 예수님이 오래전 십자가에서 값을 다 지불해 놓으셨습니다.”

무료 사랑을 받은 제가 당신에게 무료로 주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당신이 있어 감사합니다.” “힘내세요.”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엡 1:6)

한재욱 목사(강남비전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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