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바른 자세를 가진 사람

김장환 목사 | 2020.03.27 06:45:2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바른 자세를 가진 사람
 
민주화 운동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세상은 변하지 않는 것 같았습니다. 많은 친구들이 구속되고 남은 친구들과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다가 민주화운동의 거목이자 기독교 사상가로 유명한 한 분을 무작정 찾아갔습니다.
연락도 없이 찾아온 청년들을 반갑게 맞아주신 그 분은 2시간이 넘게 대화를 하며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헤어지기 전에 청년이 마지막으로 물었습니다.
“지금 시대를 이겨내기 위해서 저희가 도대체 무엇을 해야 합니까?”
긴 침묵 끝에 그 분이 대답했습니다.
“고개를 들고 허리를 펴게. 먼저 자세를 바르게 하고 올바르게 문제를 풀려고 노력하게.”
청년은 이것이 도대체 무슨 뜻인지 몰랐습니다. 그런데 이후 삶의 고비가 찾아올 때마다 이상하게 저 말 만큼은 기억이 났습니다. 그렇게 최악의 순간에도 바른 자세를 지니려고 노력을 했는데, 그런 가운데 고비들을 하나 둘씩 넘고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장애인들을 돕는 재단에서 상임이사로 끝까지 본분을 다하고 있습니다.
어떤 상황 속에서도 바른 자세로 바른 행동을 하며 아직 세상에 올바른 그리스도인들이 있음을 보여주십시오. 반드시 주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십니다.

주님! 어떤 상황에서도 주님을 믿고 의지하여 올바르게 문제를 풀게 하소서.
지금 힘든 것이 있다면 모든 문제의 열쇠이신 주님께 기도로 아뢰고 답을 찾읍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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