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성장을 위한 용기

김장환 목사 | 2024.04.11 19:15:2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d1467.gif성장을 위한 용기

 
『한국전쟁이 일어났을 당시 “하우스보이 팔자가 장관보다 낫다”라는 말이 있었습니다. 하우스보이는 월급은 없었지만 미군의 보급품을 받았고 빨래와 같은 잡일을 해주며 받은 군표로 달러를 벌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찢어지게 가난한 집에서 평생 돈 걱정을 하던 저는 예상치 못한 하우스보이가 되어 열심히 돈을 벌었습니다. 미군들이 붙여준 ‘빌리’라는 이름으로 부지런히 청소를 하고 배가 고프다는 군인들에게는 달걀도 삶아주면서 다른 하우스보이보다 많은 보급품을 받았습니다. 이따금 미군들에게 얻은 백화점 카탈로그를 보며 열심히 돈을 모아 집안을 일으켜 보겠다는 생각과 다시 공부를 시작하겠다는 꿈을 키웠습니다.
고된 하루를 보내고 막사 앞에서 하모니카를 불며 외로움을 달래던 저에게 어떤 군인이 와서 이런 말을 건넸습니다.
“너 빌리라고 하지? 나는 칼 파워스 상사야, 너 미국에 가고 싶지 않니?”
월급이 없다고 일을 대충 했다면, 돈을 조금 더 벌려고 한국에 남았다면, 혹은 미국행이 두려워 이때 고개를 끄덕이지 않았다면 저의 인생은 지금과 크게 달랐을 것입니다.』 - 김장환 목사의 인생 메모에서
하나님이 그리신 큰 기회는 언제, 어느 순간에 찾아올지 모릅니다. 작은 열매에 안주하기보다 미래를 위한 발판으로 삼아 계속 정진함으로써 더 큰 열매를 맺는 나무가 되십시오. 아멘!
주님!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비전을 바라보고 정진하게 하소서.
주님께서 내게 주신 비전이 무엇인지 묵상하며 기도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