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정말 저의 삶이 그러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맷돌 | 2021.02.15 23:21:3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670] 2021년 2월 10일 수요일

 

정말 저의 삶이 그러했으면 좋겠습니다!

 

샬롬! 오늘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아무쪼록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노후(老後)를 연구하는 전문가들에 의하면, ‘60~75세가 가장 빛나는 시기’라고 합니다. 75세가 지나면, ‘시름시름 아프기도 하고, 사회활동에서도 의욕과 능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커진다.’는 겁니다.

 

간혹, 집에서 혼자 식사할 때가 있습니다. 있는 재료들로 뚝딱, 나름 균형을 생각하면서 차려 먹습니다. / 식사 때마다 기도합니다.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달라지는 내용도 있지만, 꼭 빠뜨리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이 음식이 내 몸에 들어와 피와 살이 되듯이, 저도 그렇게 누군가에게 피와 살이 되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그리고 이 음식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 정말 이런 생각을 자주 합니다. ‘어떻게 초콜릿이 피가 되고 살이 되는가? 우리 몸에 들어온 음식이 어떻게 나를 자라게 하고 기능하게 만드는가?’하고 말입니다. 신기하게도, 우리는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뭔가를 먹으면, 그것이 양분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몸을 힘들게 하는 독이 되기도 합니다. / 세상에서 홀로 살아갈 수는 없습니다. 알지 못하는 순간에도 누군가의 도움을 끊임없이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한, 제가 누군가에게 힘이 되기도 합니다. / 오늘도 배부른 식사를 했습니다. 이제 이 음식들은 제 몸에서 여러 작용을 거쳐서, 제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새 힘을 만들어줄 겁니다. 기도처럼, 정말 저의 삶이 그러했으면 좋겠습니다. 당연히, 으깨지고 부서지는 시간들과, 더해지거나 깎이는 시간들이 있습니다. 그 모든 것들을 감사하게 받아들이는 저 자신이 되기를, 그래서 제가 먹은 음식에 부끄럽지 않은 인생으로 살아갈 수 있기를, 이 순간도 기도합니다.(출처; 채우지 않아도 삶에 스며드는 축복, TV탤런트 정애리 권사)

 

탈북자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오늘 우리가 굶주리지 않고 하루 세 끼의 식사를 하면서 살 수 있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알 수 없습니다. 가나안농군학교를 설립한 김용기 장로께서는 ‘한 끼 식사를 했으면 반드시 4시간은 일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말하자면, ‘밥값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정애리 권사님은 ‘먹은 음식에 부끄럽지 않은 인생을 살아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물맷돌)

 

[주께서 여러분에게 만나를 먹이셨는데, 이것은 ‘사람이 먹는 것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주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는 것을 여러분에게 가르쳐주시기 위함이었다.(신8:3) 여러분과 함께 있을 때, “일하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먹을 자격도 없다”고 가르쳤습니다.(살후3:10)]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