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우리를 묶는 것에 묶이지 않으신다. 우리를 곤란하게 만드는 것도 그분을 곤란하게 만들지는 못한다. 우리를 피곤하게 하는 것도 그분을 피곤하게 하지는 못한다. 교통 체증 때문에 곤란을 겪는 독수리가 있는가? 없다. 그 위로 날아오른다. 폭풍우에 동요하는 고래가 있는가? 없다. 그 밑으로 잠수해 들어간다. 그렇다면 하나님께서는 훨씬 더 높이 날아오르고, 훨씬 더 깊이 잠수해 들어가며, 훨씬 더 쉽게 세상 문제들을 넘어설 수 있지 않으시겠는가! 인간에게는 불가능한 일이 하나님께는 가능하다.
“하나님께서는 하늘에 계신다”는 지식으로 무장하고 기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확신이 부족한 상태로 한번 기도해 보라. 분명 그 기도는 소심하고 피상적이며 무의미해질 것이다. 다시 눈을 들어 하나님께서 하신 일들을 바라보라. 그리고 기도에 활력이 생기는 것을 확인해 보라. 그 지식은 확신을 가지고 불확실한 미래를 바라보게 해준다. 하나님께서 우주를 다스리기에 우리는 안심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하늘에 계시는 그 하나님께서 우리의 슬픔을 보시고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기 위해 이 땅 가까이 자신을 낮추기로 선택하셨다는 사실을 아는 지식 역시 중요하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눈물로 그분의 마음을 적실 수 없을 만큼 그렇게 멀고 높은 곳에 계시지 않는다.
그분의 계획과 목적을 우리가 볼 수는 없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보좌에 계시며 온 우주와 우리의 삶을 다스리고 계신다. 그래서 우리는 그분께 우리의 미래를 맡긴다. 그분께 우리의 삶 자체를 맡긴다.
- 「위로」/ 맥스 루케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