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고통, 하나님이 집도하시는 수술

존 화이트 | 2004.10.05 23:13:56 | 메뉴 건너뛰기 쓰기
한나는하나님의 역사의 장기판에서 졸(卒)이 아니었다. 하나님은 한나를 향한 계획에 고난을 포함하셨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더 큰 계획이 한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계획과 연결되어 있었다. 하나님은 한나가 고난을 통과하도록 부드럽게 인도하셔서 기쁨이 배가 되게 하셨다. 절박했던 한나의 소리 없는 부르짖음은 하나님의 의도에 따른 그녀의 반응일 뿐이었다. 이렇듯 한나의 삶은 한나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도하셨다.
하나님의 자녀가 겪는 개인적인 고난이 무의미한 경우는 없다. 우리는 왜 고난을 받는지 모를 때도 있고, 고난을 견디기 너무 힘들 때도 있다. 그런 상황이라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 고난을 내려놓고 거두어 주시길 간구할 수 있다. 혹은 아무리 고통스러워도 감사하며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할 수 있다. 또는 고난을 통해 하나님이 우리의 삶과 시대를 넘는 어떤 계획을 이루신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도 있다. 하나님은 고난을 통해, 고난 받는 다른 이들을 위로하고 도울 수 있는 능력을 주신다. 하나님은 나의 고난을 통해 역사의 흐름을 뒤바꾸시는데, 나는 하나님의 큰 뜻을 전혀 모를 수도 있다.
우리는 삶에서 매일 겪는 경험들로 하나님과 더욱 깊은 관계를 맺어 갈 수 있다. 나의 삶에 고통이 존재하는 목적이 있음을 확신하면 된다. 우리가 올바르게 반응한다면, 고통은 영적 성장을 방해하는 결점들을 제거하고 치유하기 위해 하나님이 집도하시는 수술이 된다.
- 「하늘을 여는 9+1인의 기도」/ 존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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