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가짜 비행기표

찰스 | 2004.10.09 11:28:2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해외여행을하고 싶은데, 비행기표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비싸다고 가정해 보라. 그래서 진짜 비행기표와 동일한 크기의 종이에 진짜 비행기표에 있는 내용들을 세세하게 다 기록하여 내가 비행기표를 직접 만들었다고 상상해 보라. 그런 뒤 얼굴에 환한 미소를 띠며 탑승 수속 창구에 있는 직원에게 그 비행기표를 내민다. 직원은 그 표를 보고 나에게 돌려주며 “죄송합니다만 이것으로는 비행기를 타실 수 없습니다”라고 말할 것이다.
“왜 안 되죠? 그 비행기표에는 출발지와 도착지가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고, 상단부에 당신 항공사 이름도 적혀 있고, 오른쪽 하단부에 적혀 있는 가격도 정확하지 않습니까?”라고 나는 항의한다. “정말 죄송합니다. 적혀 있는 내용은 모두 맞습니다. 그러나 그 비행기표는 유효하지 못합니다. 손님은 비행기를 타실 수 없습니다”라고 그 직원은 말할 것이다.
왜 나는 비행기를 탈 수 없는 것일까? 비행기표에 기재된 내용은 정확하다. 그러나 내 비행기표는 잘못된 권위에 의해 발행된 것이다. 합당한 조건을 갖춘 항공사에 의해 발행된 표가 아니라 내 마음대로 만든 표이기 때문에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 인생 티켓은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합당한 조건을 충족시키고 있는가? 하나님의 규정을 무시하고, 내 방법대로 산다면 아무 능력도 삶에 나타나지 않을 것이다. 교회에 출석할 수 있고, 입으로 찬양할 수 있으며, 몸으로 봉사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 말씀의 권위에 따른 것이 아니라면, 형식만 취했을 뿐 그 안에는 생명력이 없다.
- 「예수님을 위해 살려고 하지 말라」/ 찰스 프라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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