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우리는 더더욱 그분들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물맷돌 | 2021.01.14 22:05:3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643] 2021년 1월 9일 토요일

 

우리는 더더욱 그분들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샬롬! 새해 들어 두 번째로 맞이하는 주말 아침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날입니다. 이 하루를 밝고 즐겁게 보낼 수 있길 소망합니다. 이미 말씀드렸듯이, 숙면하지 못하면 각종질환의 위험이 커진답니다. 불면증을 개선하려면, 낮에 햇볕을 쬐고, 취침과 기상시간을 일정하게 해야 한답니다. 잠자리에서 스마트폰을 보지 않는 노력도 중요하다고 합니다.

 

몇 해 전 어느 날, 저희 집에는 아주 소중한 분들이 오셨습니다. 우리가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시기에 아무 말 없이 도움을 주신 분들입니다. 그냥 도움만 주셨기 때문에, 그분들이 소중한 것이 아닙니다. 대개의 경우, 입으로는 열심히 도우면서도 실질적으로는 베풀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분들은 그저 조용히 우리를 응원하면서 도움을 주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그분들이 정말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분들입니다. / 그런데, 우리를 더욱 놀라게 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여러 해 동안, 그야말로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우리를 도와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정작 그 당사자는 우리를 오랫동안 도와주셨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서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참 시간을 보낸 다음에야, 그분은 우리를 희미하게 기억해내셨습니다. / 대개는, 도와준 사람은 기억을 잘해도, 도움을 받은 사람은 쉽게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이번의 경우는 그 반대가 되고 말았습니다. 도움 받은 우리는 한시도 잊은 적이 없는데, 우리를 도와주신 그분은, 우리의 존재 차체를 아예 잊어버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 그러니, 이분들이 어떤 태도로 우리를 도와주셨는지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을 일이 아니겠습니까? 요컨대, 그분들은 순수한 주님의 사랑으로 우리를 도와주셨던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그 당시 정말 편한 마음으로 그분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더욱 그분들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과거 물맷돌 주일설교 중에서)

 

어떤 분들은 도움 받았으나 고맙지 않은 분들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서, 도와준 티를 낼 경우, 고마운 마음보다는 오히려 야속하거나 기분이 안 좋은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분들은, 얼마간 도와주면서, 이런저런 심부름까지 시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까 말씀 드린 그분들은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한 마디로 말해서, 아주 깨끗했습니다.(물맷돌)

 

[이 몸은 하나님 없이는 살아갈 수 없습니다. 주님은 나의 도움이시며 나를 든든히 지켜주시는 분입니다.(시54:4) 내게 힘을 주고 강하게 하시는 그리스도의 도움으로, 나는 하나님께서 원하는 것을 다 할 수 있습니다.(빌4:13

댓글 쓰기

목록 삭제
Copyright © 최용우 010-7162-3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