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역발상의 수소전기차

손석일 목사 | 2020.12.25 23:50:3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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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역발상의 수소전기차


수소전기차가 시판 중입니다. 수소전기차는 일반 전기차와 좀 다릅니다. 전기차는 전기를 충전해 사용하는 차를 말하지만, 수소전기차는 수소를 충전해 수소로 전기를 만들어 사용하는 자동차입니다.
물을 전기로 분해하면 산소와 수소가 생깁니다. 수소전기차에는 이 원리를 역발상해 수소와 산소를 결합해 물과 전기를 만드는 연료전지가 들어있습니다. 수소만 충전하면 공기 중의 산소로 전기를 만들고 이를 배터리에 충전해 사용합니다. 이산화탄소 등 대기 오염물질도 전혀 배출하지 않고 수증기만 배출해 친환경 에너지의 대안이 되고 있습니다.
이 연료전지처럼 신앙에도 역발상의 은혜가 있습니다. ‘마라의 쓴물’이 그렇습니다. 원망하라고 준 게 아니라 하나님이 지목한 나무를 넣어 쓴물이 단물로 바뀌는 기적을 위해 준 역발상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이 우리 삶에 힘든 순간을 허락하는 건 한 나무, 십자가로 치유를 경험케 하려는 역발상의 은혜 때문임을 잊지 맙시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출 15:25)
손석일 목사(서울 상일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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