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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맷돌 | 2020.11.25 22:10:2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597] 2020년 11월 17일 화요일

 

돈도 안 되는 그런 일을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

 

샬롬! 지난밤 편히 쉬셨는지요? 아무쪼록, 오늘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가 되시기를 빕니다. ‘노화방지’에 수면습관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는 것, 잘 아실 겁니다. 요컨대, 정해진 시간에 자고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취침은 9~10시, 기상은 5~6시가 가장 이상적이라고 합니다.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은 빛에 의해서 조절된답니다.

 

어느 추운 겨울날, 버스정류장에 앉아 있는데, 엉덩이가 너무 차가웠습니다. ‘어떻게 하면 기다리는 동안 따뜻하게 보낼까?’하고 고민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 따뜻한 방석이 있으면 참 좋겠다.’ 그래서 손재주 뛰어난 엄마께 부탁해서 노란방석을 만들어 하나씩 정류장에 놓기 시작했습니다. 하루는 누군가가 방석에 노란쪽지를 끼워두고 갔습니다. 쪽지에는 “고맙습니다. 임산부인데, 엉덩이가 따뜻해서 좋아요.”라고 씌어 있었습니다. 꼭 뭔가를 바라고 한 것은 아니지만, 큰 선물을 받은 느낌이었습니다. 한편으로는, 저를 걱정하는 지인들도 있었습니다. “좋은 일인 것은 알겠는데, 돈도 안 되는 그런 일을 굳이 할 필요가 있을까?”하고 말입니다. 그때마다, 저는 이렇게 대답하곤 합니다. “가치에 집중하면, 그런 것은 나중에 다 돌아올 거라고 믿어요.” 사실, 부정적인 말을 들으면 상처받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런 작은 행동으로 인하여 사람들이 뿌듯해하는 모습을 보면, 그런 감정은 쉬이 사라집니다. 어느 영화에서 이런 대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최고의 이기주의는 이타주의다.’(출처; 좋은생각, 설치미술가 이효열)

 

물질적인 이익과는 상관없이 가치 있는 일을 하고자 하면, 개인적인 희생과 수고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런 일은 크게 환영받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일이 ‘좋은 일’이라는 것만은 대체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러기에, 신앙을 가진 사람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 보시기에 옳고 좋은 일을 하도록 힘써야 하는 것입니다.(물맷돌)

 

[결국 나는 사람이 먹고 마시는 것을 즐기고 자기의 일에 보람을 느끼며 사는 것보다 더 좋은 일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이런 기쁨도 하나님께서 주실 때만이 누릴 수 있다.(전2:24) 이것은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일이며 우리 구세주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구원을 얻고 진리를 깨닫게 되기를 원하십니다.(딤전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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