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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맷돌 | 2020.12.06 23:39:47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602] 2020년 11월 23일 월요일

 

고독은 진정한 자신이 되기 위해서 갖는 시간입니다.

 

샬롬! 11월의 네 번째 주 월요일 아침입니다. 이번 한 주간도 늘 건강하고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잘 아시겠지만, 혈압과 관련이 있는 가장 중요한 원인 중 첫째는 짠맛이고, 두 번째가 단맛, 세 번째가 기름, 네 번째가 흡연, 다섯 번째는 이런 것을 통해서 생기는 비만, 그리고 여섯 번째가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이 여섯 가지 요인을 줄이는 것이 고혈압을 낮출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관건이 된다고 하네요.

 

고독과 외로움은 모두 혼자 있는 상태를 가리키지만, 둘 사이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외로움은 다른 사람의 부재로 인한 결여의 감정인 반면에, 고독은 진정한 자신이 되기 위해서 겪는 시간입니다. 마치 나비가 되기 위하여 긴 시간을 혼자 보내는 애벌레처럼 말입니다. / 학자의 길을 걷고 싶었던 저는 대학원 학비를 마련하기 위하여 수년간 일했습니다. 그렇게 모은 돈을 지인에게 사기당해 날리고, 다시 일 년을 모은 돈으로 유학을 떠났습니다. 출국 전, 아버지께서 말씀했습니다. “박사 학위를 받는다 해도 비정규직으로 사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더라. 한 가지만 약속해주면 좋겠다. 설혹 교수가 되지 못하더라도 망가지지 않고 밑바닥에서부터 다시 시작하겠노라고.” 아쉬움이란,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최선을 다했으나 이루지 못했을 때 느끼는 감정입니다. 하지만 후회란, 목표를 향하여 달려볼 생각조차 하지 않았던 사람이 뒤늦게 느끼게 되는 감정입니다. 저는 아쉬움을 안고는 살아도 후회와 함께 살 수 없을 것 같아서 ‘알겠노라’ 답하고 길을 떠났습니다. / 자신의 꿈을 찾아서 길을 떠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모함이 아닌 용기로 무장하고, 외로움이 아닌 고독의 시간을 견뎌내는 과정은, 그 자체로 충분히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해서 아쉽다고 해도, 후회는 남기지 않습니다. 살면서 어떤 사건을 겪게 될지는 우리 손에 달려있지 않지만, 그 사건에 어떤 마음으로 대응할지는 우리가 결정할 수 있습니다.(출처; 좋은생각, 교수 박선웅)

 

고독과 외로움, 아쉬움과 후회, 서로 비슷하나 다르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진정한 자신이 되고자 고독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목표를 위하여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그래서 아쉽기는 하지만 후회가 없는 삶을 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아무쪼록 분투노력하는 오늘 하루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물맷돌)

 

[여호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만든 땅 위의 사람들을 모두 멸망시키겠다. 사람에서부터 땅 위의 모든 짐승과 기어다니는 것과 공중의 새까지도 멸망시키겠다. 왜냐하면, 내가 그것들을 만든 것을 후회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아는 여호와의 마음에 들었습니다.(창6: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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