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설상가상

차진호 목사 | 2020.10.31 23:42:0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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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설상가상


최근 대한민국의 상황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좋지 않은 일이 연거푸 일어난다는 뜻을 가진 ‘설상가상(雪上加霜)’일 것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총체적 위기, 집중호우가 초래한 산사태와 홍수, 최근 2주 사이 한반도를 강타한 세 번의 태풍과 피해는 온 국민의 마음과 육체와 삶을 지치고 병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특히 기독교인들은 현장예배를 드릴 수 없는 영적 고난까지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성도들은 욥을 믿음을 소유해야 합니다. 부자였던 욥은 모든 재산과 종들을 하루아침에 잃었습니다. 자녀들도 잃어버렸고 아내마저 떠나버렸으며 급기야 자신의 몸도 피부병이 들어 고통받게 됐습니다. 한마디로 설상가상입니다. 그러나 욥은 절대 불평하지 않고 믿음을 지켰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욥의 이야기를 출애굽기 40장 분량보다 더 많은 42장이란 엄청난 분량을 할애해 기록하셨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설상가상의 고난을 만났을 때 욥처럼 고난 앞에서 무릎 꿇지 말고 믿음으로 승리하라는 강한 메시지를 주고 싶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설상가상의 고난 속에서도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롬 1:17)는 말씀을 붙잡고 승리합시다.
차진호 목사(여의도순복음서귀포교회)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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