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하찮은 일

최용우 | 2004.03.10 22:03:24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별로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밥하고 빨래만 하다가 내 인생 꼬부라져 버렸네!"
"아이들 키우고 남편 뒷바라지 하다가 내 찬란한 청춘 다 곰팡이 나 버렸네"
주부, 노동자, 학생, 조용히 봉사하는 사람들, 특히 시골에서 목회를 하는 분들은 도시에서 휘황찬란한(?) 목회를 하는 동료들을 보면서 심하게 위축되곤 합니다.
나의 노력을 남이 알아주지 않을 때 나는 나를 하찮은 사람이라고 느낍니다.
프란시스 쉐퍼의 <작지 않은 사람들>이라는 책에 보면
"하나님 보시기에 하찮은 사람이나 하찮은 장소는 없습니다.
만약 그 사람들이 삶 전체를 예수님께 맡기고 예수님의 인도를 받는다면
그 하찮은 일로 인하여 한 시대의 흐름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누가 알아주지도 인정해주지도 않는 하찮은 일을 하면서 잊혀져버린 인생이라는 생각이 듭니까? 아닙니다. 하나님은 "작은 일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스가랴4:10) 하고 온 세상을 두루두루 살펴보신다고 하셨습니다.  최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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