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인생의 빛

김장환 목사 | 2019.08.10 23:40:59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인생의 빛
 
오에 겐자부로는 평단의 인정과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일본 문학계의 신성입니다.
작가가 되자마자 크게 성공을 했던 겐자부로는 큰 어려움 없이 작가 이자 문학평론가로 이름을 알려갔고 사랑하는 아내까지 만나 가정을 꾸리고 살아갔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사랑하는 아내와의 결실인 자녀가 정신지체아로 태어났습니다.
한 번도 어려움을 겪어본 적이 없던 겐자부로는 큰 절망에 빠졌습니다. 그는 왜 자신에게 이런 시련이 일어났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한동안 글도 쓰지 않고 자기에게 일어난 불행을 성찰했는데, 그 과정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더 깊은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받아들이고 아들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겐자 부로는 더 뛰어난 작품들을 써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체험’이라는 작품을 통해 노벨문학상까지 받았습니다. 겐자부로는 노벨상을 받는 시상식에서 이런 소감을 남겼습니다.
“내가 절망으로 생각했던 히로키는 내 문학의 빛이자 인생의 빛입니다. 그 아이로 인해 나는 하나님을 알게 되었고 새로운 문학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고난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된다면 그것은 진정한 하나님이 주신 큰 복이며 행복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가장 큰 복이자 행복임을 알고 늘 감사하십시오. 반드시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합니다.
주님! 저에게 오는 고난이 오히려 큰 유익임을 알고 감사하게 하소서.
하나님을 믿고 만나게 된 순간을 떠올려보십시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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