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어른들도 종종 아이들로부터 배워야 합니다.

물맷돌 | 2020.10.16 10:53:43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570] 2020.10.16. (T.010-3234-3038)

 

어른들도 종종 아이들로부터 배워야 합니다.

 

샬롬! 지난밤 편히 잘 쉬셨는지요? 오늘 하루도 내내 평안하시길 빕니다.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기침을 하거나 재치기를 하는 분들이 늘어나게 마련입니다. 호흡기 질환이 있는 분들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은 가급적 피하고, 바깥출입을 한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고 하네요. 아무쪼록,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한때, ‘형편이 어려운 지역의 아이들을 찾아가서 도울 수 있는 게 뭘까?’하고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처음엔 저 자신 선입견이 많았습니다. ‘자신들을 이용하려는 나쁜 어른으로 여기지 않을까?’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시간을 갖고 대화를 나누다보니, 이런 걱정은 눈 녹듯 사라졌습니다. 그 대신, 겉으로는 보이지 않던 그들의 상처와 열등감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고스란히 드러낼 수 있는 동심(童心)으로 인하여 그들의 상처는 쉽게 치유되리라 여겨졌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만난 세상의 모든 사람들 중에서 마음의 상처나 열등감이 없는 이를 본 적이 없습니다. 돈이나 권력이 많은 사람들도 예외는 아닙니다. 다만 다른 것이 있다면, 상처나 열등감을 죽을 때까지 이고지고 사는 사람이 있는 가하면, 모든 것을 훌훌 털고 자유롭게 사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겉으로 드러난 상처는 치료가 가능하지만, 드러내지 않은 상처는 안으로 곪아서 다른 사람에게 제2의 상처를 입히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결국, 누구나 갖고 있는 자신의 상처와 열등감을 슬기롭게 극복하도록 돕는 게 관건입니다. 어른들 중에는 자신이 갖고 있는 상처와 열등감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의지가 부족한 사람이 적잖습니다. 이런 분들은 가감 없이 자신을 드러내고 있는 어린이에게서 그 솔직함을 배워야 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갖고 있는 그 상처와 열등감을 하루속히 치유하고 자유롭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출처; 샘터, 김성구)

 

우리나라 사람은 그 어떤 나라 사람들보다 체면을 참으로 중요하게 여긴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 체면 때문에 인생을 망치는 경우가 적잖습니다. 왜냐하면, 그 체면 때문에 허례허식을 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허례와 허식은 주님이 아주 싫어하셨던 ‘거짓된 모습’입니다.(물맷돌)

 

[쉽사리 화내지 않는 사람은 용사보다 더 낫고, 자기 마음을 잘 다스리는 사람은 성(城)을 빼앗는 장군보다 더 낫다.(잠16:32) 너희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아! 너희는 아름답게 장식한 무덤 같아서, 겉은 좋아 보이지만 그 속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썩은 것이 가득 차 있다.(마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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