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양심(良心)

물맷돌 | 2020.09.15 20:42:08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544] 2020.09.16. (T.01032343038)


양심(良心)


샬롬! 지난밤도 편안히 쉬셨는지요? 오늘 하루, 내내 평안하시길 기원합니다. 건강한 장(腸, 위장 대장 소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 유익균 증가를 위하여 곡물류와 채소류, 콩류와 과일을 섭취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발효식품을 먹어야 하고, 방부제와 화학첨가물 식품을 멀리해야 한답니다.


공고(工高)에 다니던 학생 하나가 용접할 때 금속을 녹이는 불꽃에 매료되었습니다. 용접이 힘든 일인 까닭에 주변에서 만류했지만, 그는 ‘경쟁자가 적으니 취업이 빠를 거’라 생각하고서 용접공이 되었습니다. 첫 일터에서, 선배들은 일을 잘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그는 어깨너머로 일을 배우고, 요점을 수첩에 적어뒀습니다. 그리고 모두 퇴근하면, 그는 혼자 남아 연습했습니다. 몇 달이 지나서야 선배들이 그를 불러 하나씩 가르쳐주었습니다. 하루는 한 선배가 그에게 말했습니다. “이 일에서 뭐가 가장 중요한지 아니?” 답을 하지 못하자, 그 선배는 “양심”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른 작업은 외관상으로나 수치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지만, 용접은 엑스레이나 초음파 검사를 하지 않고서는 내부 결함을 알 수 없다는 겁니다. 그는 그 말에 ‘내가 엄청난 일을 하고 있구나!’생각하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습니다. 그 후, 그는 항공기 엔진 정밀용접을 담당했습니다. 자신의 손에 항공기 안전이 달린 셈이 되자, 그는 ‘더 잘해야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기능사자격증을 따고, 야간대학에 다니며 용접과(鎔接科) 기술을 공부했습니다. 그는 해군 구축함인 ‘세종대왕 함’의 해수 냉각장치, F-16전투기 엔진용접 등을 맡았습니다. 30년이 지나자, 항공엔진의 거의 모든 제품을 자체 개발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국내항공엔진 사업을 이끈 선두 주자 중 한 명이 된 그가 말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굉장하다고 여긴 순간 ‘적당히’라는 말은 없어졌습니다. 일의 크고 작음은 남이 정해주는 게 아니었습니다. 출근할 땐 저 자신에게 ‘나는 지금 실로 어마어마한 일을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출처; 좋은생각, 정정화)


두말 할 것도 없이, 양심(良心)은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그러니까, 양심을 속이는 것은 하나님을 속이는 것입니다. 그러니, ‘양심껏 산다.’는 말처럼 무서운 말도 없을 겁니다. 사람이라면 몰라도, 하나님 앞에서는 그런 말을 함부로 할 수 없으리라 여겨집니다. 아무튼, 우리는 양심을 지키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 기울여야 합니다.(물맷돌)


[양심(현대어, 대부분의 번역본은 ‘사람의 영혼’으로 번역)은 여호와의 등불이다. 사람의 마음과 생각을 다 비추어본다.(잠20:27) 내가 양심에 가책을 받는 일은 없지만, 그렇다고 죄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오직 나를 판단하시는 분은 주님이십니다.(고전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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