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 미래를 새롭게 하는 과거

김장환 목사 | 2020.09.18 23:20:41 | 메뉴 건너뛰기 쓰기

미래를 새롭게 하는 과거 
 
1800년대 미국 필라델피아에서는 마차를 끄는 마부들이 거리에 나와 시위를 벌였습니다.
“전기차를 금지시켜라!”, “정부는 전기차 운행을 법적으로 멈춰라!”
아직 상용화도 안 된 전기차가 왜 나오는지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겠지만 사실 전기차는 1800년대 미국에서 이미 교통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압도적으로 많았던 마차를 운전하는 사람들이 사고의 위험을 예로 들어 반대 운동을 벌였고 더불어 충전의 어려움 등이 맞물려 역사에서 사라지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이미 사라졌던 전기차가 최근 미래를 바꿀 새로운 트렌드로 다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미 세계적인 자동차 업체들은 자동주행과 전기차 시장에 사실상 올인하기 시작했고 빠르면 5년 사이 전기차가 상용화 될 것으로 많은 미래학자들은 예측합니다. 그러나 전기차처럼 많은 새로운 기술들은 사실 새롭게 개발된 것보다는 과거에 이미 있던 것들은 더 나은 방법으로 개량시켜서 재창조한 것들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정말 창의적인 사람들은 이미 나오지 않은 것보다 이미 나왔던 것에 더 관심을 두고 연구한다고 합니다.
혁신은 새롭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있는 것을 더 낫게 하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태초부터 있던 복음은 그 어떤 시대가 온다 할지라도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되며 오히려 더욱 지켜나가야 합니다. 형식과 방법을 떠나 복음의 진리는 언제나 만고불변임을 기억하십시오. 아멘!!
주님, 복음을 낡은 것이 아닌 언제나 새로운 말씀으로 마음에 받게 하소서.
날마다 새롭게 임하는 주님의 말씀과 은혜를 간구합시다.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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