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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맷돌 | 2020.09.26 19:59:25 | 메뉴 건너뛰기 쓰기

[아침편지2545] 2020.09.17. (T.010-3234-3038)


이웃사랑과 자기사랑의 함수관계


샬롬! 상쾌한 가을 아침입니다. 힘든 시기지만, 그래도 건강하고 씩씩하게 살아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칭찬을 들으면, 멋쩍어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모를 때가 있습니다. 좋은 대답 몇 가지 살펴보겠습니다. “그렇게 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열심히 일했는데, 알아봐주시니 고맙습니다.”를 비롯해서, “덕분입니다.”처럼 ‘받은 칭찬’을 상대에게 다시 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30대에 변호사를 시작한 후, 매일매일 소시민적인 생업에 매달려 살면서, 사회정의를 추구하는 인권변호사가 아니라, 경제이익을 추구하는 물권변호사로 살아가는 일에 답답함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미국 유학 중에 고약한 피부병에 걸렸습니다. 인생이 갑자기 다 끝난 것처럼, 황망한 두려움, 그리고 낙심과 한탄에 빠졌습니다. 그 무렵, 출석하던 교회에서 성경공부를 하던 중 신앙체험을 한 후, 인생에 많은 변화가 왔습니다. 믿기 전에는 인생이 한참 무거웠는데, 믿은 후에는 인생이 훨씬 가볍고 자유로워져서, 참 좋았습니다. 변호사 일은 의뢰인에게서 돈을 받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재판 당사자들이 변호사에게 보수를 주고 사건을 의뢰하는 것은, 자기 인생의 무거운 짐을 나눠 함께 짊어졌으면 해서 변호사에게 부탁하는 일입니다. 만일 변호사가 돈만 받고 일을 열심히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제8계명을 위반한 ‘도둑질’과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변호사가 괴로우면 사건의뢰인이 좋아지고, 변호사가 편해지면 사건의뢰인이 괴로워지는, 반비례(함수관계) 현상이 나타나게 마련입니다. 요컨대, 이웃사랑과 자기사랑은 언제나 갈등과 긴장 속에 있습니다.(출처; 빛과 소금, 변호사 이병주)


아시다시피, 자기희생 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십자가 후의 부활’을 믿습니다. 고로,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이루어지는 ‘부활의 역사’를 믿고, 참으로 힘들고 어려워도 부지런히 주님의 이웃사랑을 실천하도록 해야 합니다.(물맷돌)


[사람들이 너에게 나쁜 일을 했다 해도, 복수하거나 앙심을 품지 말고,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다(레19:18) 사랑은 이웃의 그 누구에게도 악을 행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하나님의 요구를 완전히 채우는 것입니다. 사랑은 우리에게 필요한 단 하나의 율법입니다.(롬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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